안녕하세요.

자외선(UV)은 크게 A, B, C 가 있는데 대개 UVC는 대개 오존층에 의해서 제거가 되어 지구상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A와 B 를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가 주를 이룹니다. 대개 자외선에 노출시 얼굴이 빨갛게 되는 급성 홍반 반응을 보이는 것이 UVB 이며 나중에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것이 UVA 입니다. SPF(최소홍반량지수)란 UVB 의 차단지수로서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고 PFA(최소흑화량지수)란 UVA 의 차단지수로서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른은 SPF 45-50 정도, 소아는 15-20 정도 되는 것이 좋으며 PFA는 ++ 정도가 적당합니다. PFA 는 +++ 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만 높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은 많아지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바르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부어오르거나 가려운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하의 경우 모낭염이 생긴 걸로 판단되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 악화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것은 조금 더 경과를 관찰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낭염은 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많이 호전되리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